이명박정부의 ‘마이스터高’는

이명박정부의 ‘마이스터高’는

서재희 기자
입력 2008-01-29 00:00
수정 2008-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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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실업교육 ‘젊은 명장’ 육성…산·학·관 클러스터 운영 방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문계 특성화 고교인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앞으로 50개 이상 만들겠다고 발표해 실업계 고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취업 걱정 없는 고교’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인이다. 차기 정부가 육성하기로 한 마이스터 고교와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 고교를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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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 고등학교란.

-마이스터란 독일어로 ‘전문기능사(Meister)’의 뜻을 갖고 있다. 마이스터 고교는 전문적인 실업 교육을 통해 ‘젊은 명장’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중인 특성화 고교를 발전시킨 형태다. 차기 정부는 마이스터 고교를 기업체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부처, 기업체, 대학교 등과 연계한 산·학·관 클러스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얼마나 생기나.

-이명박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마이스터 고교 50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에 20∼25개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란 무엇인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르면 특성화 고교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과거 실업계 고교로 불리던 전문계 고교가 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전환된 것이다.2000년 IT 분야 특성화 고교로 지정된 선린 인터넷 고교가 대표적이다.

▶현재 얼마나 있나.

-서울에는 19곳이 지정돼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염광여자정보교육고교(메디텍 분야) 등 7개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발표했다.

▶인기는 높은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075명을 모집한 서울지역 19개 특성화고교 입시에 7258명이 지원해 평균 1.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은 1200명, 지원자는 1873명이나 늘었다.

▶취업률 및 진학률은.

-서울 지역 전문계 고교 졸업생은 LG그룹에 110명, 현대그룹에 46명, 삼성그룹에 123명이 취업했다. 이를 포함, 희망자 가운데 95%가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져 전체 졸업생의 61.6%가 대학에 입학했다. 최근에는 37명이 미국 명문대에 들어갔다. 또 연세대 34명, 고려대 13명, 중앙대 53명 등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 1686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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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8-0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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