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이 후보가 통합신당 정 후보를 57.1% 대 20.2%의 지지율 차이로 앞질렀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는 59.7% 대 11.9%, 민주당 이인제 후보에게는 61.3% 대 7.7%로 더 많은 격차를 벌렸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가 61.2%, 문 후보 7.6%, 이인제 후보 5.4%를 차지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21.1%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49.9%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국민 다수가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운영에서 ‘잘 하고 있다.’가 28.9%에 불과해 30%대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잘못하고 있다.’는 69.1%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1.7%, 통합신당 9.0%, 민주당 3.8%, 민노당 2.5%, 창조한국당 0.9%, 국민중심당 0.4%로 나타났다. 대선의 쟁점구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6%가 ‘평화 대 경제’라고 응답,‘성장 대 분배’(17.8%)와 ‘진보 대 보수’(15.9%),‘호남 대 영남’(7.8%)을 크게 앞질러 탈지역화·탈이념화의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57.9%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4.6%였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7-1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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