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불출마 상황 변화없다”

이회창 “불출마 상황 변화없다”

홍희경 기자
입력 2007-10-24 00:00
수정 200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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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는 자신의 대선출마설에 대해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말문을 열었다. 불출마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측근들은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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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이 전 총재는 23일 자신의 무소속 대선 출마설과 관련,“지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그 상황에서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이날 밤 서빙고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월1일에 한 대선 불출마 선언 입장에서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전 총재는 ‘최근 언론에 (대선 출마설로) 자주 나온다.’는 질문에는 “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언급을 피했다. 자신의 출마에 관해 일단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진 ‘충청의 미래’(대표 박석우) 대표단과 서울시내에서 만나 “지금은 여러분에게 무슨 말씀을 드릴지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이흥주 특보가 전했다. 이 특보는 “대선 정국이 흘러가고 있는 만큼 이른 시간내 말씀하실 기회나 시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해 주목됐다.

여의도에서는 이 전 총재 출마를 둘러싼 ‘설’이 무성하다. 중진 문인의 실명까지 거론되며 그가 이 전 총재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당사자는 부인했다. 이 전 총재가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대한민국 사수대회’에 참석,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까지는 이 전 총재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는 것까지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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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10-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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