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방향제로 집안을 향기롭게…팔·방·미·향

허브 방향제로 집안을 향기롭게…팔·방·미·향

김태균 기자
입력 2007-05-26 00:00
수정 200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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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 보고 싶지만 소파·침대·책상 등 이것저것 옮기고 치우고 버릴 일을 생각하면 당최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시간과 수고도 그렇지만 적잖은 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집안의 향(香)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상큼하고 은은한 향기가 기분을 전환시켜 줄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 불면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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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라벤더향이 들어간 방향·방충 겸용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라벤더향이 들어간 방향·방충 겸용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후각은 사람의 오감(五感) 중에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느껴지기 때문에 작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용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관에는 오렌지, 유자, 귤, 레몬 등을 말려 줄에 꿰어 걸어 두면 은은한 과일향이 드나들 때마다 기분을 상큼하게 해 준다. 신발장에는 방취 효과가 있는 세이지나 페로니열 등을 넣어둔다. 가족이 편히 쉬고 대화하는 장소인 거실에는 과일계열 향을 고르면 평온함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레몬버베나 등 달콤한 향이 나는 허브가 좋다.

침실에는 숲이나 꽃처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진정효과가 있는 라벤더를 말린 상태로 꽃병에 꽂아 둔다. 잘 말린 라벤더나 로즈 가루를 향낭에 담아 베개 속에 넣으면 불면증에 효과가 좋다.

아이들 공부방은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는 솔잎향과 냄새가 비슷한 로즈메리나 머리를 맑게 해주는 레몬밤 생화 화분을 놓으면 효과적이다. 주방은 자연의 풋풋함과 상쾌함이 묻어나는 꽃이나 허브 느낌의 향이 좋다.

천연 허브가 번거로우면 시중에 나와 있는 자연 향의 프리미엄 방향제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프리미엄 방향제들은 기존 제품의 약점이었던 ‘인공적인 향’을 대폭 개선해 거부감을 크게 줄였다. 한국존슨의 ‘그레이드 인퓨전(작은 사진)’은 방향성분 외에 탈취성분까지 있어 실내 향기를 산뜻하게 유지해 준다.‘촉촉한 새벽이슬’ ‘상쾌한 봄’ ‘싱그러운 여름’ ‘정원의 휴식’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어 안방·거실·공부방 등 공간특성별로 선택할 수 있다.S라인 스프레이 용기가 유선형으로 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LG생활건강 ‘파르텔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생명과학시스템인 아유르베다를 적용한 최초의 방향제다.5000년 역사의 생활의학 비법으로 이뤄진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이 담겨 있어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에 좋다고 한다.

P&G의 ‘페브리즈 에어’는 3단계 냄새제거 시스템을 통해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냄새를 근원적으로 제거한다.‘비내린 초원’ ‘바람속의 꽃향기’ ‘봄의 소생’ ‘오렌지빛 햇살’ 등 4가지 향이 있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에어윅 공기탈취 원터치’는 터치식 스프레이 제품으로 냄새 제거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한번씩만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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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7-05-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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