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大‘수능’ 중하위권‘내신’ …올 대입전형 양극화

주요大‘수능’ 중하위권‘내신’ …올 대입전형 양극화

강아연 기자
입력 2007-03-22 00:00
수정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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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체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 등 주요 사립대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선발을 대폭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1일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연세대는 모집인원을 5.4%에서 16.8%로 3배가량 늘렸다. 고려대는 전년도까지 실시하지 않던 이 전형으로 올해 전체 정원의 31.0%를 뽑는다.

대학 전체로 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38곳(18.8%)에서 올해 150곳(65.8%)으로 3.5배 늘었다.

반면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수능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전체의 67.5%로 전년도 85.4%에 비해 5분의1 정도 줄었다.

전체 모집인원은 37만 8268명으로,198개대에서 일반전형으로 24만 7256명, 특별전형으로 13만 1012명을 뽑는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1학기 1만 4138명, 수시2학기 18만 6740명, 정시 17만 7390명으로 수시2학기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정원 외로 뽑는 실업계고 졸업생 전형 모집인원은 1만 4035명으로 전년도보다 4618명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시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내년부터 대입 제도가 달라지는 데 따른 대학별 전형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부총리는 일부 사립대가 수능 위주 전형을 대폭 확대한 것과 관련, 대국민 서한문을 통해 대학들의 자제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재천 강아연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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