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간디’로 불리는 마하 고사난다 종정이 지난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레버레트의 쿨리 디킨슨 병원에서 숨졌다고 캄보디아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캄보디아의 불교진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고사난다 스님은 사망 원인과 나이조차 분명치 않은 채 선종했다고 크리스티나 트린체로 병원 대변인이 밝혔다. 캄보디아 종교부의 초른렘 차관은 “그는 행복과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고사난다 스님은 종교인과 지식인에 대한 크메르루주의 학살이 자행되던 1975∼1979년 망명 생활을 했고 1979년 베트남에 의해 크메르루주가 물러나고 새 정권이 들어서자 폐허가 된 캄보디아의 불교를 일으켜 세웠다.
하노이 연합뉴스
2007-03-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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