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 게임’ 그게 뭔가요?

‘타이쿤 게임’ 그게 뭔가요?

박경호 기자
입력 2007-03-01 00:00
수정 200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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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타이쿤’ ‘붕어빵 타이쿤’ ‘생과일 타이쿤’….

최근 엄지족들이 즐겨찾는 모바일 게임을 보면 제목 끝에 ‘타이쿤’ 이라는 명칭을 붙인 게임들이 많다.‘타이쿤’은 과연 어떤 뜻일까.

원래 ‘타이쿤’(Tycoon)은 위대한 경영자를 뜻하는 일본어 ‘대군’(大君)의 일본식 발음이다.‘업계의 거물’이란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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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1999년에 출시된 PC 시뮬레이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덕이다. 이는 자신이 직접 놀이동산을 건설하고 경영하는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대박을 터뜨리자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표방하는 게임들이 ‘타이쿤’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동물원을 경영하는 ‘주(zoo) 타이쿤’을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처열풍을 타고 벤처 회사를 경영하는 ‘벤처 타이쿤’이 나오기도 했다.

타이쿤 게임은 불법복제 등으로 PC게임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뜸하다 모바일로 부활했다. 컴투스가 2001년에 선보인 ‘붕어빵 타이쿤’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 게임은 휴대전화 단말기의 키패드로 붕어빵을 만들고 이를 팔고 장사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뒤로 비슷한 컨셉트의 게임들이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떡볶이 장사와 젖소목장, 햄버거 가게를 내용으로 한 타이쿤류가 잇따라 나왔다.

최근 넥슨모바일은 ‘서울 타이쿤2’를 내놓았다. 사용자가 직접 서울시장이 돼 서울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게임이다. 정통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 충실해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작인 ‘서울 타이쿤1’은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붕어빵 타이쿤3’가 출시돼 전작의 명성을 잇고 있다. 또 지오스큐브의 ‘레드망고 타이쿤’, 커피숍을 운영하는 위즈커뮤니케이션의 ‘생과일 타이쿤3’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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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7-03-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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