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KOREA] 방조어부림·몽돌해안등 자연보존

[HAPPY KOREA] 방조어부림·몽돌해안등 자연보존

입력 2007-02-12 00:00
수정 2007-02-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 좋은 물건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이 추진될 물건마을이 내세운 목표다. 생태와 관광 등 두가지 테마로 구성된 물건마을 만들기의 핵심은 방조어부림과 몽돌해안 등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있다.

물건마을과 독일마을, 원예마을, 문화마을, 해오른예술촌 등을 한데 묶어 ‘관광 벨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낚시 등을 위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연간 3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주민들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더라도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형 모텔이나 위락시설 등은 마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물건마을은 20∼60세 청·장년층이 주민의 53%를 차지한다.20세 미만의 아이들도 전체의 15%에 육박한다. 그래서 주거공간 정비와 교육·복지여건 개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람좋은 공동체 만들기 ▲숲 좋은 숨터 만들기 ▲물 좋은 놀터 만들기 ▲살고 싶은 삶터 만들기 ▲물건다운 꺼리 만들기 ▲꽃좋은 원예예술촌 만들기 등 5가지 추진전략을 세웠다. 국비 53억원, 지방비 36억원, 민자유치 160억원 등 모두 263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민자유치 계획 가운데 100억원에 대해선 이미 투자협정까지 맺었다.

하영제 남해군수는 “계획대로 추진되면 인구는 300명가량 늘어나고,38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쓰임새가 갈수록 줄고 있는 물건항을 요트까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7-02-1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