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ㆍ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지난 1989년 중국 교포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한 ‘해외 빈곤국 심장병어린이 수술사업’의 수혜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수혜 국가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 후진국이며, 세종병원은 18년 동안 연 평균 16.7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병원 측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에도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의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초청,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이 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지금까지 100%의 수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과 한국인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12-28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