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32)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 입단했다.
이병규의 계약 대리인 전승환씨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병규와 주니치는 각종 옵션과 세부 내용을 포함한 다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기간과 조건은 양측 합의 아래 발표하지 않았다.
이병규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이병규는 선동열 삼성 감독, 이상훈(은퇴), 이종범(KIA)에 이어 네 번째로 주니치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일본의 주니치 스포츠는 “주니치 간부진이 10일 한국에 들어와 입단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며 단번에 교섭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단측은 이미 이병규 대리인과 접촉,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6-12-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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