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귀살이 성공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귀살이 성공

입력 2006-09-30 00:00
수정 200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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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이상훈 9단 ○백 박지은 6단

속기시합인 탓인지 중반 엎치락뒤치락이 심하다. 중앙에서 백의 무리수를 절묘한 맥점으로 정확하게 응징하면서 흑이 우세했었지만 이후 끝내기에서 실수한 탓에 형세는 극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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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도(126) 우상귀 백 석점이 잡혀 있지만 귀의 특수성 때문에 뒷맛이 약간 찝찝하다. 백이 바로 그곳인 126으로 젖혀왔다. 흑은 어떻게 받는 것이 정수일까?

(참고도1) 흑1로 늦춰서 받는 것이 정수였다. 그러나 5까지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이것은 반집승부의 양상이다.

실전진행(127∼138) 이상훈 9단은 형세가 만만치 않다고 보고 127로 꽉 막았다. 백이 그냥 이어준다면 (참고도1)과 비교해서 2집 이득이다. 그러나 수가 있는데 그냥 이어줄 박지은 6단이 아니다. 백128로 끊어서 138까지 귀살이에 성공하며 역전시켰다.(133=△)

(참고도2) 수순 중 흑1로 단수를 치면 백2로 찝는 수가 선수여서 4까지 큰 수가 난다.A의 패가 남아 있지만 이것은 백의 꽃놀이패여서 흑이 크게 걸려든 결과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9-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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