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윤 혁 5단 ○백 이재웅 5단
윤혁 5단은 84년생으로 권갑룡 7단의 문하생이다. 거의 190㎝에 육박할 정도로 키가 큰데, 아마 국내 최장신 프로기사일 것이다.98년 입단 후 2004년에는 삼성화재배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없다.
장면도(68∼69) 백68로 좌변 흑 석점을 공격했을 때 흑69로 특공대가 침투된 장면. 백은 이 흑 한점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실전진행(70∼80) 좌하귀를 내버려둔 채 백70으로 쳐들어간 수가 의표를 찌른 멋진 반격이다.79까지 선수로 두터움을 얻은 뒤에 백80으로 차단하자 흑의 응수가 난처해졌다.
(참고도) 좌하귀 흑 한점을 쉽게 살리려면 흑79로 1에 넘어야 하는데 백2면 실리의 손실도 크지만 대마의 근거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흑3으로 도망칠 때 백4로 모자를 씌워서 공격하면 우상변 흑 대마도 미생이어서 흑의 타개가 매우 어렵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9-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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