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 너무 넓은 소녀-Q여사에게 물어보셔요(51)

이마가 너무 넓은 소녀-Q여사에게 물어보셔요(51)

입력 2006-07-17 00:00
수정 200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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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생각과 고민 끝에 이 사연을 보냅니다. 19세의 소녀로서 바람을 제일 싫어 합니다. 누구든지 바람을 싫어 한다면 우스꽝스럽고 의아스러운 표정을 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드리기 조차 부끄러우나 저는 얼굴의 반 이상이 이마입니다. 「대머리 처녀」라고 호칭이 붙을만큼 대단한 대머리입니다. 굉장히 넓은 이마를 앞머리를 잘라 가리지만 바람이 불면 머리칼이 날려 죄인모양 고래를 들고 다니지 못합니다.

앞머리가 가려지면 누구든지 예쁘다고 하는데 머리를 들추면 누가 보든지 「추녀」라고 할만큼 밉습니다.

<천안경>


[의견] 아침에 헤어·스프레이를

앞머리를 항상 내리고 있을 수 있다면 모든 고민은 사라지겠군요. 바람이 불더라도 앞머리가 날리지않는 방법이 있읍니다.

「헤어·스프레이」가 화장품점에 있읍니다.

말하자면 머리에 풀을 먹여서 고정시키는 것이 「스프레이」의 역할입니다. 아침마다 머리를 앞으로 내려빗고 「스프레이」를 뿌리셔요.

하루종일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끄떡 없답니다.

<Q>

[선데이서울 69년 11/16 제2권 46호 통권 제 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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