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수사주체에 대한 공정성 논란과 관련, 당 방침과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이 서부지검장의 ‘정치적 편향’ 전력을 문제삼아 검·경 합수부의 대검 이관을 요구하는 데 대해 “그런 전력이 있다 해도 검·경 합동수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당의 강경 기류와는 보조를 달리했다.
오 후보는 또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 쟁점화할 일은 아니다.”면서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라는 관점을 떠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국외적으로도 한국 정치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주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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