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에선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현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한나라당과 다른 당 후보들간의 격차가 워낙 커 ‘탄핵역풍’ 등과 같은 초대형 변수가 돌출하지 않는 한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2004년 보궐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부산시장 선거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가 오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대구시장의 경우, 정무부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환경장관을 지낸 이재용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울산시장 선거 역시 현 시장인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의 독주 속에 민노당 노옥희 후보가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양상이다. 경북에서도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가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이며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경남의 경우도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가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추격하고 있지만 영남권의 ‘한나라당 정서’를 극복하는 데 한계에 봉착한 분위기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가 50%대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며 우리당 이창복, 국민중심당 유승규 후보를 40%포인트 가량 앞서는 양상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세를 바꾸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2004년 보궐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부산시장 선거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가 오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대구시장의 경우, 정무부시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환경장관을 지낸 이재용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울산시장 선거 역시 현 시장인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의 독주 속에 민노당 노옥희 후보가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양상이다. 경북에서도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가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이며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경남의 경우도 열린우리당 김두관 후보가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추격하고 있지만 영남권의 ‘한나라당 정서’를 극복하는 데 한계에 봉착한 분위기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가 50%대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며 우리당 이창복, 국민중심당 유승규 후보를 40%포인트 가량 앞서는 양상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세를 바꾸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5-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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