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선정 준비된 영웅들] (1) 포르투갈 호나우두

[FIFA선정 준비된 영웅들] (1) 포르투갈 호나우두

곽영완 기자
입력 2006-05-10 00:00
수정 2006-05-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드컵은 준비된 신예들이 영웅으로 발돋움하는 무대다. 세계 축구 무대를 평정한 ‘황제’ 펠레(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그랬고, 현재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선 호나우두와 호나우디뉴(이상 브라질)도 월드컵을 통해 샛별에서 큰별이 됐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독일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큰 샛별들을 선정했다. 이들 영스타를 시리즈로 살펴 본다.

이미지 확대
국내팬에게는 박지성(26)의 팀 동료로 친숙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는 이미 18살이던 2003년 8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전격 ‘맨유’로 스카우트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대 선수로는 최고액 이적료(1750만 유로)를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미남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적 후에는 134경기에 출전,25골을 뽑아내며 웨인 루니와 함께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포르투갈 청소년대표팀(21세 이하)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조국에서 열린 유로2004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굳혔다.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루이스 피구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낙점된 것.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30경기에 출전,12골을 터뜨렸고 독일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선 모두 선발로 나서 7골을 넣었다.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월드플레이어’ 최종 후보자 명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호나우두는 지난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시상에서 전세계 팬들에 의해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 현란한 드리블, 전방으로 한 번에 내주는 긴 패스, 측면 돌파 후 올려 주는 크로스 등 흠잡을 데 없는 개인기와 무회전 프리킥이 강점이다. 때로 개인기 탓에 팀 플레이를 깨뜨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왼쪽 혹은 오른쪽 날개로 출전, 반대편의 루이스 피구와 함께 ‘황금 날개’를 펼칠 전망이다. 호나우두는 특히 웨인 루니(21·잉글랜드)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설된 최우수신인선수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6-05-1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