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 손근기 2단 백 ○ 김기용 2단
제1보(1∼15) 오늘의 대국자는 최원용 3단과 김형환 3단이다.두 기사 모두 일반 바둑팬들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온 실력파들이다.
최원용 3단은 1984년생으로 2000년에 입단했다. 올해 1월에 4단으로 승단했지만, 이 대국은 12월에 두어졌으므로 역시 본보에서는 3단으로 소개한다.
최3단의 특이점은 개명을 했다는 사실이다. 본명은 최민식이다.
개명 직후에 열린 삼성화재배에서는 치열한 예선의 관문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고,2003년에는 국내기전 중 가장 규모가 큰 LG정유배에서 4강까지 올랐으며,2004년에는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참고도
한편 김형환 3단은 1986년생으로 2002년에 입단했다. 일반 기전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신예기전에서는 꾸준히 본선에 진출하여 성적을 내곤 했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중국리그에 용병으로 나가서 선수로 활약했던 경력도 있다.
두 기사는 두살 차이로 입단도 2년 간격으로 나란히 했다.
더구나 모두 권갑룡 7단의 문하생으로 동문수학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 안다.
초반은 평범한 포석이다. 수순 중 백14는 빠뜨릴 수 없는 큰 곳이다.(참고도)의 백1도 꼭 두고 싶은 곳이지만 흑에게 2의 곳을 먼저 당하면 7까지 실리를 전부 빼앗기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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