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조루증치료제 내년 상반기 나온다

먹는 조루증치료제 내년 상반기 나온다

심재억 기자
입력 2006-01-16 00:00
수정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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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조루증 치료제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최근 임상시험에 들어가 머잖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존슨앤존슨과 한국얀센은 오는 2007년 상반기에 국내 시판 예정인 먹는 조루치료제 ‘다폭세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우리나라를 비롯, 대만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에서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의료계에서는 “지난해 5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미국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다폭세틴이 질내 사정 시간을 3∼4배나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임상을 거쳐 제품이 출시되면 조루증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이번 임상시험 참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얀센과 존슨앤존슨 측은 당초 임상시험 대상자를 200명으로 정했으나 지원자가 몰리자 240명으로, 다시 300명으로 늘렸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원자가 계속 몰리자 이 회사는 최근 대만 등 다른 나라의 배정분을 한국으로 돌려 임상 대상자를 520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 비해 대만은 200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하는 그쳤으며 호주는 100명 모집에 101명, 중국은 450명 모집에 420명이 각각 지원했을 뿐이다. 홍콩과 말레이시아도 지원자가 미달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조루치료제로 이어진 데다 여성들이 치료에 큰 관심을 보인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6-0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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