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개시일까지 남은 기간은 일주일. 수능 영역별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각 모집군별로 지원 대학과 학부(과)를 결정해야 한다.
성적 수준별로 보면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표준점수를 합친 점수가 525점 이상인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점수 반영방법과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이나 면접 등 모든 전형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4개 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 영역에서 강·약점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학과가 ‘가’군과 ‘나’군에 집중돼 있어 실질적은 복수지원 기회는 두 차례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학생이라면 계열을 교차지원하는 방법도 검토해볼 만하다. 대학별 고사 성적을 기대해 너무 상향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남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이와 관련,“논술은 5점, 면접은 3점 안팎으로 변수를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표준점수로 495∼524점에 해당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1∼2차례는 적정 지원,1∼2차례는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살펴야 한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일부 대학의 경우 같은 표준점수라고 하더라도 백분위 점수로는 20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표준점수 445∼494점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전형자료도 대부분 학생부와 수능성적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비교적 쉽다. 반드시 합격하고 싶은 학부(과)라면 모집 인원이나 경쟁률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444점 이하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 위주로, 전문대는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합격 가능한 대학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원하기에 앞서 모집 군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이 주로 ‘가’·‘나’군에서 모집하고 있어 ‘다’군에서는 일반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가’·‘나’군에서 떨어진 상위권 학생들이 ‘다’군에 합격한 대학 학부(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군에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 ‘가’·‘나’군에서 상향지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배치참고표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배치참고표는 전국 대학과 학부(과)의 대략적인 위치만을 보여줄 뿐 같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나 학과라고 하더라도 영역별 반영 배점과 비율은 반영돼 있지 않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의 비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배치참고표는 대략적인 지원 수준을 가늠해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성적 수준별로 보면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표준점수를 합친 점수가 525점 이상인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점수 반영방법과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이나 면접 등 모든 전형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4개 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 영역에서 강·약점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학과가 ‘가’군과 ‘나’군에 집중돼 있어 실질적은 복수지원 기회는 두 차례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 학생이라면 계열을 교차지원하는 방법도 검토해볼 만하다. 대학별 고사 성적을 기대해 너무 상향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남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이와 관련,“논술은 5점, 면접은 3점 안팎으로 변수를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표준점수로 495∼524점에 해당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1∼2차례는 적정 지원,1∼2차례는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살펴야 한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일부 대학의 경우 같은 표준점수라고 하더라도 백분위 점수로는 20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표준점수 445∼494점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전형자료도 대부분 학생부와 수능성적이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비교적 쉽다. 반드시 합격하고 싶은 학부(과)라면 모집 인원이나 경쟁률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444점 이하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 위주로, 전문대는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합격 가능한 대학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원하기에 앞서 모집 군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이 주로 ‘가’·‘나’군에서 모집하고 있어 ‘다’군에서는 일반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가’·‘나’군에서 떨어진 상위권 학생들이 ‘다’군에 합격한 대학 학부(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군에 안정적인 지원을 하고 ‘가’·‘나’군에서 상향지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배치참고표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배치참고표는 전국 대학과 학부(과)의 대략적인 위치만을 보여줄 뿐 같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나 학과라고 하더라도 영역별 반영 배점과 비율은 반영돼 있지 않다. 학생부와 대학별고사의 비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배치참고표는 대략적인 지원 수준을 가늠해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1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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