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의 DICA FREE oh~] 플래시 OFF 조명발 ON!

[배지환의 DICA FREE oh~] 플래시 OFF 조명발 ON!

입력 2005-08-11 00:00
수정 2005-08-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촬영을 하다 보면, 가로사진보다 세로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런 세로사진을 포토샵에서 ‘로테이트(rotate)’를 사용해 바로 세우는 법을 익혀보자.

우선 돌려야 할 샘플이미지를 불러온다. 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을 하기 위해 왼쪽 상단의 ‘이미지(Image)를 선택한 후 ‘로테이트 캔버스(Rotate canvas)’,‘90CW’를 차례로 클릭하면 사진이 회전한 것을 볼 수 있다.

●Tip

180-180도 회전

90CW-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

90CCW-반시계방향으로 90도 회전

Arbitrary-입력한 각도만큼 회전

Flip Canvas Horizontal-사진의 좌우반전

Flip Canvas Vertical-사진의 상하반전

이미지 확대


■ 제2장 조명앞에서 선명하게 찍기

친구들과 예쁜 조명이 있는 카페나 음식점에 가게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인터넷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려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이러한 모습은 하나의 문화가 돼가고 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며 플래시를 터뜨리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상황에 따라 플래시를 사용하면 피사체 얼굴만 하얗게 뜨고 배경은 어둡게 처리되거나 눈으로 보고 있는 색감이 나오지 않는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플래시를 켜놓으면 대부분의 카메라가 60분의1초나 125분의1초의 셔터스피드 값으로 플래시가 동조되기 때문에 피사체는 흔들리지 않고 촬영된다. 그러나 플래시 동조 거리가 배경 전체에 미치지 못해 피사체만 밝게 나오고 배경은 어둡게 촬영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보는 그대로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고자 한다면 일단 ‘발광금지모드’로 설정해놓고 카메라의 ISO값을 수동으로 400 이상으로 설정해놓는 게 좋다.

카페나 음식점의 조명이 할로겐이냐, 형광등이냐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면 최상의 사진이 나오게 된다.

메인 사진은 한 카페에서 감도를 400으로 높이고 조리개는 2.8(최대개방), 셔터스피드는 60분의1초, 화이트 밸런스는 카페조명에 맞춰 할로겐모드로 설정했다. 혹시나 흔들릴지 몰라 테이블 위에 두 팔꿈치를 고정시켜 삼각대처럼 사용했다. 가끔 삼각대가 없을 때엔 지형지물을 이용해 훌륭한 삼각대 역할을 대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카메라 중엔 자동값이 훌륭한 것들도 있어 웬만한 조명의 화이트 밸런스나 감도 설정을 제대로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모드 자체를 자동으로 설정했을 때는 플래시까지 같이 자동이 되므로 반드시 발광금지모드에 놓고 촬영하길 바란다.

공공장소에서 플래시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디카세상에서 휴대전화 문화운동이라 일컫는 ‘모티켓’과 같은 종류의 기본적인 에티켓 ‘디카켓’일 수도 있다.

■ [Q&A] CCD란?

Q.‘화소수’라는 말과 함께 ‘CCD’라는 것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무엇인가요?

A. 일반 사람들에게 CCD는 좀 생소한 단어입니다. 빛을 받아들여 영상을 기록하는 필름의 역할을 하는 장치라 생각하면 됩니다.CCD는 대각선 길이로 크기를 표시하는데, 같은 화소수라면 CCD가 클수록 화질이 좋고, 가격이 비싸집니다. 같은 크기의 CCD에서 화소수가 너무 많으면 화소간의 거리가 가까워져 색감이나 선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즉, 화소수와 CCD의 크기는 어느 정도 서로 어울리는 수치가 있습니다.CCD가 커질 때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무작정 CCD만 키울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디카업체들이 ‘높은 CCD’보다는 화소수를 앞세워 광고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간혹 CCD가 작으면서 화소수만 높여서 좋은 것인 양 비싸게 포장해서 나온 디카들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도움말 한국 코닥 디지털 영상사업부

■ 배지환씨는

젊은 감각을 살려 영상에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난 사진작가. 스스로 ‘사진에 미친 남자’로 자처하는 그는 인물·패션·광고전문 스튜디오인 S.I스튜디오(www.sistudio.co.kr)의 대표.㈜아이티솔루션과 니즈몰에서 사진촬영·디지털편집을 강의한다.
2005-08-1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