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백(33·IBM비즈니스컨설팅 컨설턴트) ♀신소향(33·주부)
요즘 우리 양쪽 집안의 부모님과 경조사를 챙기느라 바쁘지? 어려움 없이 곱게 자란 당신이 맏며느리 역할하면서 부모님 모시고, 집안일 척척 해내는 것보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당신과 나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게 모두 당신 덕분인 거 알고 있지?
이제 당신 닮은 예쁜 우리 딸 아리처럼 귀여운 둘째가 드디어 우리에게 왔구나. 그토록 기다리게 하더니…. 결혼 5주년을 맞아 기쁜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아. 아이를 기다렸던 긴 기간이 건강하고 예쁜 아기 갖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하니 둘째가 더욱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요즘 내가 장거리 출퇴근으로 마치 우리가 주말부부가 된 것처럼 늘 당신이 그립다. 주말에 같이 배우는 스포츠댄스를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더욱 넓고 높게 쌓을 수 있겠지? 열심히 해서, 우리만의 ‘shell we dance’를 해보자!
나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나의 아내, 내 아이의 엄마, 소향아, 영원히 사랑해∼!
2005-05-1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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