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경찰행세를 하며 ‘음주특별단속’을 벌인 20대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30일 교통경찰관을 사칭,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전모(27)씨에 대해 공무원자격 사칭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같은 달 23일부터 6일 동안 매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남짓 광주 서구 광천동 일대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였다.
교통경찰관 점퍼와 야광벨트, 혁대에 가스총까지 착용한 전씨의 모습은 영락없는 경찰이었지만 단속하는 모습은 어딘가 부자연스러웠고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결국 가짜임이 탄로났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서울 청계천 일대 시장에서 경찰점퍼와 벨트 등을 구입하고 최근에는 가스총까지 사들여 경찰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에서 김씨가 한 이야기는 걸작이다. 전씨는 경찰에서 “어릴 때부터 경찰이 너무 되고 싶었다.”면서 “지금 특별한 직업이 없는데 경찰을 시켜주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전씨가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30일 교통경찰관을 사칭,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전모(27)씨에 대해 공무원자격 사칭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같은 달 23일부터 6일 동안 매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남짓 광주 서구 광천동 일대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였다.
교통경찰관 점퍼와 야광벨트, 혁대에 가스총까지 착용한 전씨의 모습은 영락없는 경찰이었지만 단속하는 모습은 어딘가 부자연스러웠고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결국 가짜임이 탄로났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서울 청계천 일대 시장에서 경찰점퍼와 벨트 등을 구입하고 최근에는 가스총까지 사들여 경찰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서에서 김씨가 한 이야기는 걸작이다. 전씨는 경찰에서 “어릴 때부터 경찰이 너무 되고 싶었다.”면서 “지금 특별한 직업이 없는데 경찰을 시켜주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전씨가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2005-01-06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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