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에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벨케이드’ 주사제(성분명 볼테조미브)가 국내에 공급된다.한국얀센은 벨케이드를 이달부터 국내에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은 벨케이드가 암세포의 분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의 활동을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최초의 항암제로 올해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된 병용요법 관련 임상시험 결과,스테로이드 호르몬인 덱사메타손과 벨케이드를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반응률이 79%에 이르렀으며,아드리아마이신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한 결과 94%의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혈액암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 본관 지하 강당에서 혈액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다발성 골수종 완치 희망의 날’행사를 갖는다.문의(02)3432-0807.
2004-09-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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