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란싱그룹, 쌍용차 인수 난항 노조반대로 실사단 방문 무산

中란싱그룹, 쌍용차 인수 난항 노조반대로 실사단 방문 무산

입력 2004-02-03 00:00
수정 2004-02-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란싱(藍星)그룹의 쌍용차 인수절차가 최소한 한달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란싱그룹은 노조측의 반대로 평택공장 방문조차 하지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쌍용차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과 매각주간사인 삼일PWC는 2일 조흥은행에서 채권단을 소집해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란싱그룹은 당초 지난달 초부터 3주간의 정밀실사에 돌입,쌍용차의 재무상황과 자산상태,향후 우발채무 등을 조사한 뒤 지난달말쯤 최종 입찰 가격 등이 포함된 최종입찰제안서를 채권단에 제시할 계획이었다.

채권단은 이달중에 운영위원회를 개최,란싱측이 적어낸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 후 최종 조율을 거쳐 다음달안으로 본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란싱측은 지난 달 예정했던 최종입찰제안서 제출을 미룰 수 밖에 없게 됐으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종락기자

2004-02-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