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40대 주부가 남편이 집에서 숨을 거뒀는데도 이를 6일간 모른 채 지내다 경찰에 뒤늦게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오류동 모식당 주택 2층에 사는 유모(42·여)씨가 28일 오후 7시25분쯤 집 거실 식탁의자에 남편 김모(52)씨가 앉은 채로 숨져 있다고 신고했다. 유씨는 거의 매일 술에 취해 있어 남편의 사망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다 이날 뒤늦게 이웃 주민에게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0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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