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 조절 유전자 첫 규명

개화시기 조절 유전자 첫 규명

입력 2004-01-26 00:00
수정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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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식물 유전자를 국내 과학자가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2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남대 농업식물스트레스 연구센터의 김정묵 교수는 식물의 형질중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신호전달 유전자’(ACG1/FVE)의 존재를 규명해 냈다.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제너틱스(1월25일자)에도 실렸다.

김 교수는 ‘애기장대’라는 식물에 분자유전학적인 방법을 적용한 결과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이 신호전달 유전자가 개화촉진 유전자(SOC1)의 활동을 억제하는 대신 개화억제 유전자(FLC)의 활동을 촉진시켜 개화시기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개화시기가 늦어지면 저온 저항성이 생겨나 그만큼 식물의 생존율이 올라간다.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로 초봄 등 일교차가 큰 시기에 농작물의 생존율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낮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는 잎이 큰 슈퍼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4-01-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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