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동차 연간수출 300만대 시대가 열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등 자동차 5사는 올해 KD(현지조립형반제품)와 해외생산을 포함,올해 수출목표를 총 323만 6000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255만 6786대보다 26.6%나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업계가 수출목표를 달성할 경우 국내 완성차업계는 지난 95년 연간 수출 100만대를 돌파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200만대 수출신화를 이룬데 이어 1년 만에 300만대의 벽을 뛰어넘게 되는 셈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55만 8000대(완성차 105만 4000대+해외생산 38만 1000대+현지조립형 반제품 12만 3000대),기아차가 92만 2000대(완성차 및 해외생산 74만 6000+현지조립형 반제품 17만 6000대)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지난해 실적 대비 각각 16.5%와 21.5% 상향조정됐다.
GM대우차는 올 수출 목표를 완성차 45만대,현지조립형 반제품 28만대 등 총 73만대로 지난해 44만 3460대보다 64.6% 높였다.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각각 2만 4000대와 2000대씩 수출,지난해보다 각각 55.7%와 77% 성장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차업계가 수출목표를 크게 높인 것은 올해 역시 내수 전망이 불투명한만큼 수출로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한편 내수와 수출을 합한 올 전체 생산목표는 지난해보다 23.9% 늘어난 479만 1000대로,이 또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등 자동차 5사는 올해 KD(현지조립형반제품)와 해외생산을 포함,올해 수출목표를 총 323만 6000대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255만 6786대보다 26.6%나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업계가 수출목표를 달성할 경우 국내 완성차업계는 지난 95년 연간 수출 100만대를 돌파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200만대 수출신화를 이룬데 이어 1년 만에 300만대의 벽을 뛰어넘게 되는 셈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55만 8000대(완성차 105만 4000대+해외생산 38만 1000대+현지조립형 반제품 12만 3000대),기아차가 92만 2000대(완성차 및 해외생산 74만 6000+현지조립형 반제품 17만 6000대)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지난해 실적 대비 각각 16.5%와 21.5% 상향조정됐다.
GM대우차는 올 수출 목표를 완성차 45만대,현지조립형 반제품 28만대 등 총 73만대로 지난해 44만 3460대보다 64.6% 높였다.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각각 2만 4000대와 2000대씩 수출,지난해보다 각각 55.7%와 77% 성장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차업계가 수출목표를 크게 높인 것은 올해 역시 내수 전망이 불투명한만큼 수출로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한편 내수와 수출을 합한 올 전체 생산목표는 지난해보다 23.9% 늘어난 479만 1000대로,이 또한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4-01-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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