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650억원 대박

보너스 650억원 대박

입력 2004-01-19 00:00
수정 2004-01-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 AFP 연합|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소속의 금융 트레이더가 지난해 소속 은행에 막대한 이윤을 안겨준데 대한 보상으로 최소 3000만파운드(650억원)라는 기록적인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선데이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드리스 벤 브라임이라는 런던 출신의 이 트레이더는 지난해 혼자서 은행에 수억파운드의 이윤을 안겨줬으며 그에 따른 보상으로 현금과 주식,주식 옵션 등의 형태로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받게 됐다.

골드만 삭스는 그러나 이 직원을 계속 붙잡아두기 위해 보너스로 지급하는 주식과 옵션을 향후 몇년 동안 매각 처분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벤 브라임이 지난해 혼자서 올린 이익은 영국항공(BA)같은 회사들이 올린 전체 이익을 능가하는 규모이며,그가 받기로 한 보너스는 평균적인 영국인 1100명의 연봉 합계와 맞먹는 액수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그의 한 친구는 “벤 브라임은 어떤 경우 실로 대단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지난해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그는 자신의 성과에 대한 인정을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2004-01-1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