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범재판 회부 시사/후세인 “정당행동” 주장

美, 전범재판 회부 시사/후세인 “정당행동” 주장

입력 2003-12-15 00:00
수정 200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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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외신|미군 특공대에 전격 체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조만간 공개 재판에 회부돼 단죄될 전망이다.

후세인은 체포 뒤 심문과정에서 자신의 통치행위는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과정에서 미군측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14일 이와 관련,”현재 사담 후세인에 대한 재판 등 신병 처리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얼마 전 구성된 이라크 전범 특별재판소에 회부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후세인 체포 소식을 일요일인 14일 새벽에 보고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부시 대통령이 14일 저녁(한국시간 15일 오전)공식 논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후세인의 처리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이자 친미성향의 이라크 국민회의(INC) 의장인 아흐마드 찰라비도 는 이날 “후세인은 이라크 국민들이 죄상을 알 수 있도록 공개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지원하고 있는 현지 알 이라키야 방송이 전했다.

암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14일 후세인 전 대통령의 운명은 이라크인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논평했다.
2003-1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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