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파워포워드 전희철(30)과 SK의 3점슈터 조성원(32)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KCC와 SK는 3일 전희철, 홍사붕(31)과 조성원 강준구(24)를 묶어 2대2 맞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KCC는 3점슈터 부재의 허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SK도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97∼98시즌과 98∼99시즌에서 KCC의 전신인 현대가 거푸 챔피언에 오르는데 한몫을 한 조성원은 이로써 LG와 SK를 거쳐 3년여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LG 소속이던 00∼0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선수(MVP)와 3점슛왕을 동시에 움켜쥔 ‘캥거루슈터’ 조성원은 올 시즌 한경기 평균 1.4개의 3점슛 등으로 1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고감도 3점포 실력을 높이 산 신선우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00∼01시즌 동양(현 오리온스)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에어본’ 전희철은 올 시즌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에 밀려 평균 5.9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으나 높이와 탄력,득점력을 고루 갖춘 특급 파워포워드라는 평가를 여전히 받고 있다.
드리블과 외곽슛능력을 겸비한 가드인 홍사붕은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포인트가드 황성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KCC와 SK는 3일 전희철, 홍사붕(31)과 조성원 강준구(24)를 묶어 2대2 맞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KCC는 3점슈터 부재의 허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SK도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97∼98시즌과 98∼99시즌에서 KCC의 전신인 현대가 거푸 챔피언에 오르는데 한몫을 한 조성원은 이로써 LG와 SK를 거쳐 3년여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LG 소속이던 00∼0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선수(MVP)와 3점슛왕을 동시에 움켜쥔 ‘캥거루슈터’ 조성원은 올 시즌 한경기 평균 1.4개의 3점슛 등으로 1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지만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고감도 3점포 실력을 높이 산 신선우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00∼01시즌 동양(현 오리온스)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에어본’ 전희철은 올 시즌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에 밀려 평균 5.9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고 있으나 높이와 탄력,득점력을 고루 갖춘 특급 파워포워드라는 평가를 여전히 받고 있다.
드리블과 외곽슛능력을 겸비한 가드인 홍사붕은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포인트가드 황성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2003-12-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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