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거품 여전

아파트 분양가 거품 여전

입력 2003-11-26 00:00
수정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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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나 분양권 가격보다 훨씬 높게 책정돼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자율조정 결의가 ‘눈가리고 아웅’식의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동작동 금강KCC 아파트의 32평형 분양가는 4억 1148만원으로 지난달 입주한 새 아파트인 금강KCC아파트 가격보다 1억원 정도 비싸게 책정됐다.43평형은 6억원이 넘어 4억원대의 주변 아파트보다 2억원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구로동 한일유앤아이 32평형은 3억원에 가깝지만 인근 구일우성 32평형 시세는 2억 3000만원선이다.

분양권 가격보다 비싼 곳도 많다.서대문구 충정로3가 우리유앤미 33평형 분양가는 3억 8000만원으로 주변의 주공그린빌 34평형 분양권 시세인 3억 3000만원보다 비싸게 결정됐다.3억 1000만원대인 구산동 이수브라운스톤 34평형은 인근 경남아너스빌 분양권 시세보다 8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도분양가를 지나치게 올려 집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공사는 마포구 상암지구 40평형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맞춰 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했다.공사는 “주변 시세가 워낙 높아 당첨자들에게 돌아갈 이득을 환수,임대주택 건설에 투자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시행·건설사들은 ▲토지매입비 상승 ▲인허가 비용 증가 ▲용적률 인하 ▲고급 마감재 사용 등으로 인해 건설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무조건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부 시행·건설사들이 문제”라면서 “업체들이 높은 분양가를 고집할 경우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thumbnail -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류찬희기자 chani@
2003-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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