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뉴타운](4)강북구 미아동 일대

[미리 가본 뉴타운](4)강북구 미아동 일대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2003-11-25 00:00
수정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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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풍 강북구청장은 24일 “서울시가 미아6·7동과 4·5동 지역을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동시 지정한 것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세심한 개발계획을 세워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뉴타운지역에는 시가 중·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1개구 1개 특목고 유치계획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삼양로∼동대문간 경지하철 건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살기좋은 주거지역으로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미아4·5동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단지와 학원,대학병원 등을 유치해 서울 동북부의 최대 상업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종환 강북구의장은 “이 지역이 70년대 이주자가 많은 만큼 저소득층이 다시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공영개발 등으로 임대주택의 다량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과 함께 수유1·3·4·5·6동 지역도심 주변과,미아 1·2동 등 삼각산 일대의 고도제한(5층 이하,18m 이내)을 완화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타운으로 지정된 강북구 미아 6·7동일대 18만 8000평은 2만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밀집 주택지구다.대부분 70년대를 전후해 지은 불량·노후주택들이고,도로망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서울의 몇 안되는 ‘달동네’였다.

구는 이 지역을 7개 구역으로 나눠 1만 1730가구 3만 45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6개 노선 2.5㎞의 도로를 신설하고 공원,공용청사,시설녹지,공공용지 등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개발방식은 주택재개발사업,도시계획시설사업,지구단위계획 등을 혼용할 방침이며,서울시 지원비 7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균형발전촉진지구(14만 5000평)로 지정된 미아4·5동 일대 가운데 4만 950평을 동북부 중심 상업지역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같은 생활권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일대 10여만평과 잘 조화된 대규모 상업·업무기능을 갖추게 된다.이미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갖춰지고 있는 데다 대단위 학원가,종합병원,정보산업 등을 유치해신상업지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섭 강북구 도시개발과장은 “오는 28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후,주민들이 원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중심지로 가꾸는 기본계획을 이른 시일내에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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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yidonggu@
2003-1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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