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 김동우가 살렸다-모비스 4연패 탈출 86-79로 KCC 잡아

프로농구 / 김동우가 살렸다-모비스 4연패 탈출 86-79로 KCC 잡아

입력 2003-11-21 00:00
수정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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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KCC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스는 20일 울산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우지원(20점 3점슛 3개)과 김동우(18점)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86-79로 물리치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3승9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코리아텐더,SK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KCC는 7승5패로 단독 4위에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인 ‘황태자’ 우지원과 ‘슈퍼루키’ 김동우가 오랜만에 맹활약을 펼치면서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김동우는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드래프트 1순위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용병 조니 맥도웰(9리바운드)도 팀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거들었다.TG에서 뛰다 올 시즌 모비스로 팀을 옮긴 가드 김승기도 비록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효과적인 볼배급으로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KCC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눈물을 흘렸다.‘특급용병’ 찰스 민렌드(38점 16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전희철 추승균(8점) 등 믿었던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경기내내 애를 먹었다.특히 ‘컴퓨터 가드’ 이상민(12점 8어시스트)은 3쿼터까지 잦은 실책에 슛난조까지 겹쳐 팀의 공격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모비스가 앞섰다.3쿼터까지 65-57로 앞선 모비스는 그러나 4쿼터들어 이상민을 앞세운 KCC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이상민과 민렌드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4-77로 역전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모비스는 김동우의 레이업슛과 우지원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이어 이상민의 드리블실책을 틈타 맥도웰이 2점을 보태면서 81-7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준석기자 pjs@
2003-11-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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