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서강대등 14개 대학 “NEIS로만 학생부 접수”

서울·연세·서강대등 14개 대학 “NEIS로만 학생부 접수”

입력 2003-11-11 00:00
수정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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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0개 대학은 오는 2004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처리된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자료만 받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와 연세대,서강대 등 10개교의 입학관련 처장들은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NEIS에 의한 학생부 접수 원칙을 결정했다.

이들은 “정시 일반전형 입시처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학생부가 수기 또는 출력물로 접수된다면 전형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학생부 CD자료 외에는 어떠한 형식의 학생부 자료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한 대학은 동국대·상명대·서강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 등 10곳이다.

또 숭실대·삼육대·성신여대·명지대도 원칙적으로 NEIS 자료만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NEIS를 활용할 대학은 모두 14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국·공립대 교무처장협의회도 지난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학 입시에서 NEIS 체제로 입시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에대해 “월권행위”라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원재 대변인은 “대학들이 입학사정자료의 형식을 결정해 학교에 요구할 권한이 없다.”면서 “대학들이 원칙은 NEIS이지만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도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은 코앞에 닥친 입시를 통해 NEIS를 강행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비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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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기자 sylee@
2003-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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