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타지역 팬에 교향악 선사/ 대구·대전·전주 순회 연주회

부산시향, 타지역 팬에 교향악 선사/ 대구·대전·전주 순회 연주회

입력 2003-11-03 00:00
수정 2003-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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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역 교향악단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교향악축제’에는 해마다 10개 안팎의 지역 악단이 찾는다.부천·수원·대전 시향은 정기연주회를 서울에서 열기도 한다.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교향악단 같은 이른바 ‘중앙 악단’들도 종종 지역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그렇지만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의 교향악단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수석지휘자 곽승이 이끄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3일 대구시민회관,4일 대전 엑스포아트홀,6일 전주 삼성문화회관을 잇달아 찾아가는 것은 그래서 뜻깊다. 부산시향이 대구와 대전에서 연주회를 갖는 것은 각각 15년과 16년 만이고,전주를 찾는 것은 처음.서울을 빼놓은 것은 “중앙의 평가에 앞날을 맡겨야 할 수준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박원철 기획실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레퍼토리는 주페의 ‘경기병’서곡과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음악성이 높으면서도 대중적인 곡들로 짰다.

팬들을 몰고 다니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이나서는 것도 음악애호가들에게는 즐거움이 될 듯하다.

그는 올해 ‘황제’만 다섯 차례 협연하는 기록을 세운다.그는 지난 2월7일 부천시향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에서 ‘황제’를 연주했다.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연주회에서도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로 다시 한 차례 협연한다.(051)607-6101.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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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기자 dcsuh@
2003-11-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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