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경비요원 첫 해외파병/서희·제마부대 송정복·박세영씨

여군 경비요원 첫 해외파병/서희·제마부대 송정복·박세영씨

입력 2003-10-14 00:00
수정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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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라크에 파병된 서희(공병)·제마(의료지원) 부대 1진과 교대하기 위해 15일 출국하는 2진 부대원 가운데는 여성 경비요원과 처남·매부,2대(代)째 해외 파병 등 화제의 인물이 적지 않다.

우선 제마부대에는 부대원들의 신변 경호와 여성환자 안내임무를 맡게 될 송정복(사진 오른쪽·38) 상사와 박세영(23) 하사 등 여군 2명이 포함돼 있다.여군이 참모나 간호장교로 해외에 파병된 적은 있지만,경비요원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다.

특전사 대테러부대에서 차출된 송 상사는 그동안 500여 차례 이상의 공중강하 경험이 있고,태권도 등 무술 단증 합계가 7단이나 된다.또 대경대 경호학과를 나온 박 하사 역시 무도 단증 합계가 6단인 경호 전문가다.송 상사는 “주민들에게 열린 마음을 갖고 친절하게 다가가 한국이 이라크의 친구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서희부대의 고성진(학군 31기) 소령과 서정오 상사는 사촌 처남과 매형 관계이며 서 상사의 장인이자 고 소령의 큰아버지인 고영배(71) 예비역 상사도 지난 1968년 베트남전 당시 비둘기 부대원으로 참전한 경험이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10-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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