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40)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의 두산 감독직 수락 여부가 오는 12일로 미뤄졌다.선 전 위원은 7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내 모처에서 두산의 경창호 사장과 만나 감독 계약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선 위원은 이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정수근·장원진의 잔류 등 선수 및 코치진 보강,국내(남해)에서 해외(일본 오키나와)로의 전지훈련지 조정 등을 요구했다.경 사장은 “당장 결정한 문제가 아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고 선 위원은 “12일 두산의 입장 변화를 지켜본 뒤 감독직 수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03-10-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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