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봐도 배움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아요.그런 욕심이 결국 기능장 시험에 합격하게 만들었습니다.”
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할 제34회 기계가공기능장 시험 결과 최연소 및 최고득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김은지(25·여)씨.기능장은 국가기술자격 중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기 때문에 기능장 시험 합격은 기능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이다.
1998년 서울 혜원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규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성남기능대학에 입학했다.어렸을 때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해 전산응용기계과를 택했다.
김씨는 통학시간이 아까워 아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기술을 배웠다.재학 중에 전산응용가공산업기사와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급우들을 놀라게 했다.
남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었지만 김씨는 졸업하자마자 뛰어난 실력 덕분에 손쉽게 입사했다.금속 샘플 제작업체인 ㈜INST에서 개발업무를 맡고 있다.김씨가 하는 일은 컴퓨터를 조작,금속 샘플을 3차원적으로 깎아내는 것.더 배우고픈 욕심 때문에 지난3월 인천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가공기능장 과정에 입학하기도 했다.
이번 시험에는 대학 동기인 남편 김판섭(29)씨도 함께 응시했지만 남편은 고배를 마셨다.
“기능에서는 제가 남편보다 한 수 위죠.직장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씨는 결혼 생활 3년째이지만 공부를 위해 출산도 미뤄놓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6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할 제34회 기계가공기능장 시험 결과 최연소 및 최고득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김은지(25·여)씨.기능장은 국가기술자격 중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기 때문에 기능장 시험 합격은 기능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이다.
1998년 서울 혜원여고를 졸업한 김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규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성남기능대학에 입학했다.어렸을 때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해 전산응용기계과를 택했다.
김씨는 통학시간이 아까워 아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기술을 배웠다.재학 중에 전산응용가공산업기사와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급우들을 놀라게 했다.
남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었지만 김씨는 졸업하자마자 뛰어난 실력 덕분에 손쉽게 입사했다.금속 샘플 제작업체인 ㈜INST에서 개발업무를 맡고 있다.김씨가 하는 일은 컴퓨터를 조작,금속 샘플을 3차원적으로 깎아내는 것.더 배우고픈 욕심 때문에 지난3월 인천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가공기능장 과정에 입학하기도 했다.
이번 시험에는 대학 동기인 남편 김판섭(29)씨도 함께 응시했지만 남편은 고배를 마셨다.
“기능에서는 제가 남편보다 한 수 위죠.직장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씨는 결혼 생활 3년째이지만 공부를 위해 출산도 미뤄놓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3-10-0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