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살인의 추억’(주연 송강호·김상경)의 봉준호(34) 감독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거행된 제5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봉 감독은 2개 부문 수상으로 수상자 중 최고인 13만 77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봉 감독은 상을 받은 뒤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쯤 영화 제작자인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와 “너무 좋다.”며 “두 상의 심사위원이 달라서 동시 수상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인의 추억’은 현지 상영에서 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봉 감독에겐 인터뷰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아시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타임 투 킬’,‘폰 부스’ 등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조엘 슈마허 감독의 ‘베로니카 게린’ 등 14편의 후보작과 경합을 벌였다.최우수 작품상은 인간의 고독을 주제로 한 독일의 ‘슈상스트’(Schussangst)에 돌아갔다.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의 봉준호 감독은 단편영화 감독 시절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작품성 높은 ‘모텔 선인장’(97)의 조감독과 극본,‘유령’(99)의 극본을 맡아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뒤 장편 ‘플란다스의 개’(2000)로 감독으로 입문해 홍콩영화제와 뮌헨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신인감독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종수기자 vielee@
봉 감독은 상을 받은 뒤 27일 오후 2시(한국시간)쯤 영화 제작자인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와 “너무 좋다.”며 “두 상의 심사위원이 달라서 동시 수상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인의 추억’은 현지 상영에서 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봉 감독에겐 인터뷰 요청이 끊이질 않았다.아시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타임 투 킬’,‘폰 부스’ 등으로 국내외에 알려진 조엘 슈마허 감독의 ‘베로니카 게린’ 등 14편의 후보작과 경합을 벌였다.최우수 작품상은 인간의 고독을 주제로 한 독일의 ‘슈상스트’(Schussangst)에 돌아갔다.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의 봉준호 감독은 단편영화 감독 시절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작품성 높은 ‘모텔 선인장’(97)의 조감독과 극본,‘유령’(99)의 극본을 맡아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뒤 장편 ‘플란다스의 개’(2000)로 감독으로 입문해 홍콩영화제와 뮌헨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신인감독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종수기자 vielee@
2003-09-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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