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버스노선 바뀐다

서울∼수도권 버스노선 바뀐다

입력 2003-09-25 00:00
수정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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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는 버스노선이 간선버스 51개,지선버스 252개,광역버스 43개 노선으로 개편된다.시행시기는 내년 4월에서 7월1일로 늦춰진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버스시스템 개편 세부계획을 확정,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365개 노선인 버스노선은 간선 51개,지선 252개,광역 43개 노선으로 재편된다.65개 노선에서 538대가 운행 중인 지역순환버스는 그대로 유지된다.이에 따라 서울시내 버스 노선은 411개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서울시운송사업조합과 협의,내년 7월1일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노선입찰제도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으나 업계의 반발이 심해 주요 간선노선 10곳만 노선입찰제를 시행하고 나머지는 업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주요 간선노선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곳이며,시는 내년 상반기 중 6곳, 2005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간선버스노선으로 통보된 도로는 시흥대로·강남대로·송파대로·천호대로·도봉미아로·망우로·동작대로·경인로·공항로·수색로·통일로 등 모두 18개 축이다.축별로 4∼6개의 보조간선버스가 운영된다.주요 부도심간을 운행하는 순환간선버스도 신설하기로 했다.

광역급행버스는 수도권 외곽지역과 도심을 신속하게 오가도록 주요 지역만 정차하고 논스톱으로 달리는 형태로,일산 분당 수원 의정부 남양주 등 서울도심과 수도권 위성도시간을 왕래한다.구체적인 노선은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시는 당초 버스 대수도 현재 8000대에서 5000대 가량으로 줄일 방침이었으나 지선버스가 많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필요할 경우 좀 더 늘릴 전망이다.

서울시로부터 이런 방침을 통보받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은 25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29일과 30일 강원도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서울시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워크숍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의 버스체계를 수도권과 도심을 신속하게 달리는 광역급행버스,주요 간선축을 운행하는 간선버스,지역만 도는 지선버스,도심을 순환하는 도심순환버스 등 4가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버스시스템 개편안을 마련했으나 업계의 반발로 시행시기를 내년 4월로 늦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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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9-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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