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0월17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확약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현재 이라크에 파견 중인 일본 정부 조사단의 귀국 후 파병에 관한 ‘이라크 부흥계획’을 발표,미·일 정상회담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일본 정부는 정상회담 때 이라크 재정부담과 관련,‘응분의 부담’을 표명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파병을 확약하는 것은 “조사단을 몇차례나 보내면서도 파병 규모나 시기를 확정하지 않아 미국 정부 내에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정상회담 때 (파병을)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미·일 동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재정부담 액수와 관련,일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부흥 지원에 2년반에 걸쳐 5억달러 지원을 밝힌 만큼 이라크의 경우 수십억달러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고이즈미 총리가 파병을 확약하는 것은 “조사단을 몇차례나 보내면서도 파병 규모나 시기를 확정하지 않아 미국 정부 내에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정상회담 때 (파병을)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미·일 동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재정부담 액수와 관련,일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부흥 지원에 2년반에 걸쳐 5억달러 지원을 밝힌 만큼 이라크의 경우 수십억달러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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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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