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합|미군 병력이 전세계에 너무 넓게 퍼져 있어 전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미군의 과잉 산개에 대한 우려는 시사주간 타임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으며, 군 관계자들도 이를 시인하고 있다.
미군 고위 관계자와 정치인들은 예비군과 주방위군이 심각하게 과도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고위 당국자는 과잉산개로 인한 과도한 긴장과 사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른 사기 저하로 직업군인의 주력인 준사관 등 경험 많은 병사들이 대규모로 군을 떠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미군 과잉 산개의 대표적 사례는 이라크.현재 미군 전체 병력의 20%에 달하는 14만명 이상의 미 정규군이 이라크 전선에 발이 묶여 있다.그럼에도 이라크의 치안을 확보하고 이라크 시민사회를 재건하는 데는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다.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이같은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2∼3배의 병력(약 30만∼40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추진해온 아프리카와 발칸 지역에서의 ‘무익한 국가건설’ 모험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임기 2,3년째에 클린턴 행정부가 보스니아와 코소보에 보낸 병력보다 30배 이상의 병력을 이라크에 배치하고 있다.이라크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9600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발칸 지역에도 5100명이 배치돼 있다.
또 한국에는 현재 3만 1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이는 테러 위험이 존재하는 미국의 국내 안전을 위해 배치된 병력보다 많은 숫자다.미국 국내 안보를 위해 배치된 미군 정규군은 2만 8600명으로 주한 미군보다 약 3000명이 적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그의 민간인 전략가들은 주한미군을 빼내 알 카에다 퇴치 작전에 투입하기를 원하고 있다.그러나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북한과 위험스러운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
미군 고위 관계자와 정치인들은 예비군과 주방위군이 심각하게 과도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고위 당국자는 과잉산개로 인한 과도한 긴장과 사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른 사기 저하로 직업군인의 주력인 준사관 등 경험 많은 병사들이 대규모로 군을 떠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미군 과잉 산개의 대표적 사례는 이라크.현재 미군 전체 병력의 20%에 달하는 14만명 이상의 미 정규군이 이라크 전선에 발이 묶여 있다.그럼에도 이라크의 치안을 확보하고 이라크 시민사회를 재건하는 데는 인력이 턱없이 모자란다.익명을 요구한 미군 관계자는 이같은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2∼3배의 병력(약 30만∼40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추진해온 아프리카와 발칸 지역에서의 ‘무익한 국가건설’ 모험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임기 2,3년째에 클린턴 행정부가 보스니아와 코소보에 보낸 병력보다 30배 이상의 병력을 이라크에 배치하고 있다.이라크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에 미군 9600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발칸 지역에도 5100명이 배치돼 있다.
또 한국에는 현재 3만 1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이는 테러 위험이 존재하는 미국의 국내 안전을 위해 배치된 병력보다 많은 숫자다.미국 국내 안보를 위해 배치된 미군 정규군은 2만 8600명으로 주한 미군보다 약 3000명이 적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그의 민간인 전략가들은 주한미군을 빼내 알 카에다 퇴치 작전에 투입하기를 원하고 있다.그러나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북한과 위험스러운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
2003-09-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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