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몸값 때문에/그라소 NYSE회장 퇴진 구설수

거액 몸값 때문에/그라소 NYSE회장 퇴진 구설수

입력 2003-09-16 00:00
수정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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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블룸버그 연합|1억 4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보수문제로 구설에 오른 리처드 그라소(사진)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의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장내 거래담당자들부터 상장기업 임원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로버트 파겐슨 이사는 NYSE의 이사진 가운데 3명이 장내 여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임을 오는 18일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장내 거래담당자들은 최근 그라소 회장에게 집행된 1억 4000만달러의 보수가 도를 넘어선 것이며 혼란을 불러왔다는 의견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거래담당자는 1366명의 전체 회원 가운데 200여명이 이 문제에 관한 특별회의 개최에 구두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NYSE는 100명의 서명을 받으면 특별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일반인들도 그라소 회장의 보수 문제에 “역겹다,불명예스럽다,수치스럽다 같은 단어가 어울릴 것”이라며 심한 반감을 드러냈다.

2003-09-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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