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방위청이 2004년도 예산에 요구한 헬기탑재 호위함(DDH)이 이름만 호위함일 뿐 사실상 경항공모함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년부터 건조에 들어갈 새 호위함은 길이 195m,배수량 1만 3500t(만재 배수량 1만 8000t)에 헬기를 11대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대형 헬기는 4대를 동시에 이착륙시킬 수 있다.크기로는 태국의 경항모를 능가하는 동아시아 최대이다.
평상시에는 헬기 3대로 운용하지만 파병 때는 55명을 태울 수 있는 CH-47J 헬기를 격납고에 7대,갑판에 4대까지 탑재 가능하다.2000년 각의를 통과한 중기방위력정비계획 가운데 노후화된 헬기탑재 호위함과 교체하는 새 호위함이다.가격은 1164억엔.
프랑스에서는 헬기 4대를 탑재한 1만 3270t의 군함을 헬리콥터 항공모함이라고 부르고 있고,태국은 헬기 6∼7대,항공기 6대를 탑재하는 1만 1485t의 ‘경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누가 봐도 헬리콥터 항모라면서 “방위청이 (도입의)필요성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으나 잠수함에 의한 위협이 현저히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1000억엔을 넘는 것을 사들이는 데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0년 각의에 제출한 새 호위함은 헬기가 뜨고 내리는 함교(艦橋)가 앞뒤에 나뉘어져 있었으나 지난 29일 방위청이 요구한 호위함은 비행가능한 갑판이 함정 전제를 사용할 수 있는 통갑판으로 항공모함과 비슷하게 바뀌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일본이 이같은 항공모함형 호위함을 보유하려고 하는 것은 자위대의 장기간 해외파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아사히는 “정부·여당 내에 비록 소수파이긴 하지만 적 기지공격능력을 촉구하는 소리가 있다.”면서 “거함의 도입이 동아시아에 의심을 불러일으켜 군비경쟁에 불을 붙일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marry01@
내년부터 건조에 들어갈 새 호위함은 길이 195m,배수량 1만 3500t(만재 배수량 1만 8000t)에 헬기를 11대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대형 헬기는 4대를 동시에 이착륙시킬 수 있다.크기로는 태국의 경항모를 능가하는 동아시아 최대이다.
평상시에는 헬기 3대로 운용하지만 파병 때는 55명을 태울 수 있는 CH-47J 헬기를 격납고에 7대,갑판에 4대까지 탑재 가능하다.2000년 각의를 통과한 중기방위력정비계획 가운데 노후화된 헬기탑재 호위함과 교체하는 새 호위함이다.가격은 1164억엔.
프랑스에서는 헬기 4대를 탑재한 1만 3270t의 군함을 헬리콥터 항공모함이라고 부르고 있고,태국은 헬기 6∼7대,항공기 6대를 탑재하는 1만 1485t의 ‘경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누가 봐도 헬리콥터 항모라면서 “방위청이 (도입의)필요성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으나 잠수함에 의한 위협이 현저히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1000억엔을 넘는 것을 사들이는 데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0년 각의에 제출한 새 호위함은 헬기가 뜨고 내리는 함교(艦橋)가 앞뒤에 나뉘어져 있었으나 지난 29일 방위청이 요구한 호위함은 비행가능한 갑판이 함정 전제를 사용할 수 있는 통갑판으로 항공모함과 비슷하게 바뀌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일본이 이같은 항공모함형 호위함을 보유하려고 하는 것은 자위대의 장기간 해외파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아사히는 “정부·여당 내에 비록 소수파이긴 하지만 적 기지공격능력을 촉구하는 소리가 있다.”면서 “거함의 도입이 동아시아에 의심을 불러일으켜 군비경쟁에 불을 붙일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marry01@
2003-09-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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