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관 100곳 생긴다

서울 도서관 100곳 생긴다

입력 2003-08-15 00:00
수정 200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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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6년까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 소규모 공공도서관 100곳이 생긴다.내년부터 서울시내 문화시설 소외지역 8곳에 문화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일 “시내에는 공공도서관이 건립 중인 5곳을 포함해 52개로,인구 100만명 당 4.7개밖에 안돼 2006년까지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100개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도서관 건립을 중앙정부에 맡기고,서울시와 자치구는 주민 생활권에 있는 소규모 도서관 확충에 치중하기로 했다.확충 규모는 내년에 25곳,2005년 30곳,2006년 45곳 등 모두 100곳이다.

자치구가 새로 짓는 공공시설 10곳에 200∼400평의 공공도서관을 복합화해 설치하고,기존 공공시설 50곳을 마을도서관(50∼150평) 형태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15곳은 학교시설 복합화,25곳은 학교도서관 개방 방식을 통해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 시내 300석 이상 문화공연장이 44곳으로 외국에 비해 절대 부족한 데다,도심에 집중됨에 따라 내년부터 문화시설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시유지 8곳에 공연장을 건립키로 했다.건립 후보지는 ▲뚝섬 ▲창동 ▲보라매공원 ▲동대문운동장 ▲올림픽공원내 미술관 ▲어린이대공원 대자연체험관 ▲옛 한남면허시험장 ▲월드컵경기장 인근 석유비축기지부지 등 시유지 8곳이다.2005년 이전 예정인 서초동 정보사 부지와 2006년 옮겨가는 녹번동 국립보건원 부지도 공연시설 설치 예비지로 정하고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가로 80m,세로 120m,높이 18m 규모의 1200∼1800석을 갖춘 첨단텐트극장이 내년초 석유비축기지 부지를 시작으로 뚝섬체육공원이나 한강둔치,보라매공원,잠실주경기장 주변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운영된다.

시는 민자유치를 통해 이들 공연장을 건립해 일정기간 운영토록 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오는 10월 공식 발족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민간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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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8-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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