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 의사들의 전쟁

이런 책 어때요 / 의사들의 전쟁

입력 2003-08-13 00:00
수정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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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 헬먼 지음 / 이충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17세기 근대과학의 형성기부터 최근까지 인간 생명을 두고 벌어진 의학계의 투쟁사를 다뤘다.이 책은 의학사에 선구자가 되려는 욕심이 다양한 논쟁을 몰고 왔다고 말한다.소아마비 백신 발견을 놓고 각자 자신이 개발한 백신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한 조너스 소크와 앨버트 세이빈,에이즈 바이러스 발견을 놓고 벌인 로버트 갈로와 뤽 몽테니에의 분쟁 등이 좋은 예.종교도 논쟁의 원인이 됐다.혈액순환론을 주장한 영국 해부학자 윌리엄 하비는 혈액소멸론을 지지하던 당시 종교계로부터 ‘자연과 종교에 반한다’는 이유로 평생 비난 받아야 했다.1만 2800원

2003-08-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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