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정보 시스템(NEIS) 시행에 반발해 연가투쟁을 벌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가 12일 징계조사에 대한 거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서 개학뒤 각급 학교에서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전교조 집행부와 지도부 250여명의 교사들은 지난 8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에서 연수를 갖고 ‘조합원 징계에 관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교조는 결의문에서 “확인서 작성,면담 등 부당한 징계를 위한 요식절차를 전면 거부한다.”면서 “교육청 농성과 선봉대 투쟁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부당한 징계를 반드시 저지하고 위원장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이번 결의문은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지회장과 회원 교사들에게도 효력이 미치는 상급단위의 결정”이라면서 “각 지회별로 앞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초 연가투쟁 징계 대상 교사들의 수를 파악하면서 최대 6100여명 중에서 356명이 견책 등 실질 징계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전교조는 결의문에서 “확인서 작성,면담 등 부당한 징계를 위한 요식절차를 전면 거부한다.”면서 “교육청 농성과 선봉대 투쟁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부당한 징계를 반드시 저지하고 위원장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이번 결의문은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지회장과 회원 교사들에게도 효력이 미치는 상급단위의 결정”이라면서 “각 지회별로 앞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초 연가투쟁 징계 대상 교사들의 수를 파악하면서 최대 6100여명 중에서 356명이 견책 등 실질 징계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3-08-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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