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수배자 출두 무기 연기

한총련 수배자 출두 무기 연기

입력 2003-08-13 00:00
수정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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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 통일선봉대 소속 650여명을 포함한 한총련 학생 700여명은 12일 오후 2시쯤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옆 열린시민마당에서 반미연대집회를 가졌다.이날 오전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반미반전의 구호를 외치다 이곳에 모인 이들은 집회 중 장갑차를 부수는 퍼포먼스 등을 가졌다.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미 대사관측에 ‘한반도에서의 전쟁 책동을 중단하고,군비 증액을 강요하는 등의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장을 전달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한편 한총련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처 방침이 발표되면서 검찰에 자진 출두키로 했던 일부 한총련 수배자들이 출두를 무기한 연기했다.제6기와 10기 한총련 간부로 활동한 송용한(30)·진영하(25)·김세룡(25)씨는 지난 6일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최근 변호인을 통해 출두를 연기한다는 의사를 대전지검에 전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8-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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