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입행원 ‘지역할당’ 선발키로

한국은행 신입행원 ‘지역할당’ 선발키로

입력 2003-08-07 00:00
수정 2003-08-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재들의 서울 집중현상 해소를 위해 서울대가 ‘신입생 지역할당제’를 시행키로 한 데 이어 한국은행이 신입행원 채용 때 비슷한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민간기업에서 지방 영업력 강화 등을 위해 지역별 신입사원 할당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공공기관의 지역안배 선발은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올 가을 신입행원 모집 때 ‘지역경제전문가’를 채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지역경제에 대한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겠다.”는 게 취지다.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을 뺀 ▲부산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강원 ▲제주 등에서 각 1명씩,총 9명을 해당지역 고등학교·대학교(경제·경영학과) 졸업자 중에서 뽑게 된다.입행이 어렵기로 유명한 한은은 1999∼2003년 5년간 들어온 신입직원 251명 중 고작 3명만이 지방대 출신일 정도로 서울소재 대학 편중이 심했다.대학 집중 역시 마찬가지여서 올해 들어온 74명 중 73%인 54명이 서울·연세·고려 등 3개 대학 졸업자였다.

한은 관계자는 “취업난 심화 등에 따라 서울시내 이른바 ‘명문대학’ 학생들조차 ‘한국은행 고시(考試)반’을 만들 정도로 입행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방대학생들의 입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thumbnail -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3-08-0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