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역 방범CCTV 설치

서울전역 방범CCTV 설치

입력 2003-07-25 00:00
수정 200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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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논란 속에 범죄예방을 위해 서울 강남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설치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충환 강동구청장 등 서울시내 자치구 구청장들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시·구정책회의를 열고 강남구에서 시범운영 중인 CC-TV를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구정책회의에서는 CC-TV의 용도를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교통·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에도 활용키로 했다.동별로 5곳 정도씩 설치될 예정이며 330억원이 들어간다.

자치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치를 요청하면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사생활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설치에 찬성했고,범죄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면서 CC-TV 확대설치를 건의했다.

강남구는 논현1동에 5대의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는 역삼1동과 개포4동에 16대와 10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권 구청장은 “주차장·아파트 엘리베이터등에 이미 많은 CC-TV가 설치돼 있고,영국의 인권법에도 범죄나 무질서의 예방 차원에서는 사생활 침해를 예외로 하고 있다.”면서 “확대설치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3분의2 이상이 찬성하는 곳에만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CC-TV 설치장소에는 안내문을 설치해 사생활침해 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강남구는 CC-TV 설치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25일 오후 2시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강당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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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7-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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